지명섭
오정그룹 전무
지동만 회장과 첫 번째 부인 사이에서 나온 외아들.
부와 권력에 혈안이 되어 있던 아버지, 지동만에게서 배운 건 딱 하나. "돈만 있으면 대한민국에서 못할 건 없다"
지동만은 지명섭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든 법망을 피할 수 있도록 해결해줬지만, 그만의 폭력적인 방식으로 죗값을 치르게끔 했다.
부모로부터 올바른 방식의 훈육이나 정서적 교류가 없었던 지명섭은 아버지를 향한 반항심이 강하다.
기댈 곳이라곤 하나 없던 지명섭은 결국 마약에 기대고 말았다.
처음엔 단순 일탈이었지만 점점 중독되면서 끊을 수 없는 지경이 되어 버렸고, 결국.. 사건이 터졌다. 그럼에도 지명섭은 세상 두려울 것이 없었다.
이딴 건 돈으로 해결하면 그만이니깐. 아버지로부터 삐뚤어진 사랑을 받고 자란 지명섭은 끝끝내 절대 해서는 안 될,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는 괴물이 되고 만다.
메인 빌런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