덬들이 진짜 바라는 오직 한 가지는 가은이의 재데뷔 뿐.
더 많이 바란다면
현 데뷔조보다 더 오래 활동하는, 단발성 프로젝트 그룹 말고
공백기에도 불안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진짜 가수로 돌아오는 것.
이걸 결정하고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 건 현재로서는
성수.....넘, 아, 아니 "님"이고 (ㅠㅠ)
일단 다 알고 있는 이야기일테지만 정리를 해보자면
1. 브이앱까지는 아마 탈락 전에 결정된 사안인 것 같아
일단 생방송날 현장에 플디가 역조공 커피차를 보냈는데
거기 가은이 뿐 아니아 윤진이까지 "기린즈"로 마케팅을 하고 있었던 것도 그렇고
브이앱 끝에 다음에 다시 온다고 했잖아 게스트 이야기도 슬쩍 흘리고.
이건 그냥 애들이 바란다고 되는 게 아니라서
그 정도 언급까지 한다는 건 이미 플랜이 있다는 거거든.
적어도 앞으로 1-2회의 브이앱은 더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중요한 건 데뷔인데
2.일단은 멤버를 더 영입하는 걸그룹 형태는 불가능.
플디에 걸그룹이 없다면 모를까 한 회사가 두 걸그룹 매니지먼트는 sm, jyp, yg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3.파생그룹 아직도 꿈꾸는 덬들 있는지 몰라도
그건 계약 관계가 너무 복잡하고 수익 구조가 발생하기 힘들어서 현실성이 없음
(1000%케미가 기대되는 연습생들은 너무 많지만 ㅠㅠ)
4.지금 그나마 제일 현실성있는 게 기린즈 듀오.
기린즈 커플은 매칭 단계부터 어느 정도 플랜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봐.
(만날 해외 오디션 돌면서 연습생만 빨아들이는) 플디의 많은 연습생 중에서
굳이 연습 기간이 짧은 윤진이를 연결해주었다는 건
이미 둘의 피지컬, 케미컬, 음악적 보완 등이 어느 정도 짜여져있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듯.
5.그렇다면 행복 회로의 정점인 데뷔 시기는?
우리야 내일, 내주, 내달이라도 목이 타지만
현실은 다르니까 데뷔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아주 짧게 잡아도 11월...
A&R팀이 곡 컨셉 잡아서 작곡팀에 의뢰하고
곡 받은 뒤에 선정해서 안무 맡기고
그 과정 다 끝나서 안무팀 구성한 뒤 연습시키고...
등등의 과정이 사실 두달만에 끝나기는 어려운 데다가
결정적으로 현 데뷔조하고 겹치게 내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시점 중 가장 이른 건 11월 말이나 12월 초...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 시기를 놓치면 올해는 어려워지는 거지.
연말에는 시상식 등 특집이 많아서 음악 프로들 다 개점 휴업하고
모든 방송사가 한해 결산에 매달리기 때문에
이때는 아무도 신인을 내지 않아.
이걸 놓치면 내년...봄인데 그때는 이미 끗발이 끝발이 될 수도 있어서 쉽진 않겠지.
뭐, 이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
잘 준비해서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정식 런칭으로 나온다고 생각하면 되니까
6.나덬이 생각하는 제일 쎈 행복회로는
이미 플디가 프듀 초반 가은이랑 윤진이 반응을 보고
데뷔 플랜을 가동시키고 있었다....지만
가은이가 데뷔조에 못들어갈 걸 예상했다 하더라도
그 시점은 아마 3차 순발식 이후 일테니까
데뷔 플랜 가동이 이미 시작되었다 하더라도 기간이 짧긴 해
7.이 모든 걸 다 고려해도 가은이는 꼭 무대에 돌아와야 하잖아
안그럼 나덬은 화병으로 몸져 누울 것 같은데
지금은 그나마 가은이가 밝고 플디도 최소한의 일은 하니까 뚜껑을 막아놓은 상태지만
어쨌거나 1차 견적은
11월 말에서 12월 초
(여기 변수는 데뷔조 데뷔 시점. 이게 지금은 10월 말로 예정되어 있는데 미뤄지면 우린 피보는 거지 ㅠㅠ
아니 그렇다고 해도 희망이 다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예정)
어쨌거나 그때까지 버틸 방법, 가은이를 놓치 않을 방법
생각해야 할 것 같아
다들 좀 길어질 거 각오는 하되
그래도 잊지 말고 가은이 손 놓지 말자
다들 그렇게 해줄거지?
부탁해
마지막으로 나는 이 사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저 순간 가은이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https://img.theqoo.net/urAH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