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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엘르맨 인터뷰 조금 번역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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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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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주연의 <도깨비>는 많은 한국 드라마계의 기록을 깨뜨렸다. 첫 회는 6.3퍼센트로 유료 티브이 채널 중 드라마의 가장 높은 시청률을, 최종회는 유료티비 시청률 중 가장 높은 20.5%를 기록, 더욱이 2016년 말 2017년 초 대중 기업평가, 영향력 지수, 화제성 부문,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마지막 한 회가 방영되기 전날 밤까지 아직 밤샘 촬영을 하였던 이동욱은 지금까지도 그 열기를 실감할 기회가 없었다고. 「아직은 한국과 해외 혹은 홍콩 팬들을 직접적으로 만나보지 못해서 정말로 실제로 느껴보진 못 했다. 하지만 아시아 외에도 미주 및 다른 곳에도 <도깨비>를 좋아해 주시는 시청자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들어 정말 기쁘다. 드라마가 이렇게 인기 있을 수 있는 것은 나 한 사람만의 공로가 아니라, 공유 형, 고은이, 인나, 성재 등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얻을 수가 있던 것이다.」


반드시 주인공이어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동욱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주위 스태프의 평판을 통해서도 하나둘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좋은 작품에 대란 집념 또한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 만약 좋은 대본이 있다면 반드시 주인공은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몇 년 전부터 반드시 주인공이어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설령 한 작품에 5분밖에 나오지 않더라도 배역의 정수를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멋진 것이다. 안소니 홉킨스가 '양들의 침묵'에서 단지 15분밖에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그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눈부신 악역이 되는 데에는 장애가 되지 않았던 것처럼.」
이동욱과 공유의 남남콤비 케미스트리는 심지어 남녀 주연의 조합보다 더 환영받았다. 두 남주의 연기에 공로를 돌리는 것 외에도, 두 사람의 인연이 있다.
「우리는 전에 같은 미용실을 다녔고, 군 복무 때도 같은 시기였다. 공유 형이 전역하기 전에 나도 공유형의 부대에 들어가 복무하였다. 우리는 원래 잘 아는 사이라 사적으로 자주 교류하였다. 그래서 촬영할 때 편안했다. 사석에서 친구일 때와 연기할 때는 많은 점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장면은 이렇게 연기하면 좋을까? 만약 내가 이렇게 연기한다면 형은 어떻게 연기할 거야? 그가 현장에 있으면 안심되었다. 내가 어떻게 연기하든 다 받아주었다. 내가 보기에 그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배우이다.」
이 두 배우의 브로맨스는 많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그 예로 시청자가 뽑은 인상에 가장 깊게 남은 장면인 저승사자와 도깨비가 여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어두운 길에서 모델이 런웨이(runway)를 하는 것 같이 걸어 나온 한 장면. 여주인공 김고은조차도 너무 멋있어서 소리를 질렀다. 주연 본인도 부인하지 않는다. 「나도 이 장면이 인상 깊었다. 처음 예고가 방영되었을 때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더라. 다들 그 장면이 무슨 줄거리를 이끌어 갈지 매우 궁금해서 인상 깊었던 것 같다. 그러나 내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오히려 사극 분장을 했던 왕여, 황제가 등장했던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는 많은 충격을 주었을 것이다.」


배우의 물리학


1999년 7월, 이동욱은 먼저 모델로 데뷔해 같은 해 11월 첫 연기를 선보인 MBC 베스트 극장 ‘길 밖에도 세상은 있어’에서 이성준 역으로 배우가 되었다. 어느새 그의 35년간의 삶 속에서 연기 인생은 벌써 18년을 차지, 배우는 이미 하나의 직업에만 그치지 않는다.
「연기는 내 인생의 본체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올해로 36살이 되는데, 연기를 해온 시간이 하지 않았던 삶보다 더 길어 이미 연기는 내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내 삶인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배역이 필요하니까 라 하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들의 선택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일이다. 그렇기에 계속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오랫동안 연기를 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18년의 배우 인생. 길다면 길다 할 수 있겠지만, 영화 속의 어른으로 한 배우를 성장시키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18년의 세월 동안 여러 단맛 쓴맛을 겪었다. 마치 드라마 <도깨비>의 부제 '쓸쓸하고 찬란하신'처럼, 경험은 성장의 단련임을 배웠다. 2009년 6월 초는 가장 쓸쓸한 때였다. 군 복무 준비를 해야 하기도 해서, 한편으론 8월에 군대를 가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한편으론 영화 '된장'의 촬영을 끝마쳤다. 그때의 외로움은 정말 혼자만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나는 지금을 사는 사람이기에, 가장 찬란한 단계라면 지금을 고를 것이다. 마치 지금이 가장 찬란한 단계라 하면 앞으로 다시는 찬란하지 않을 거란 얘기 같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어찌 되었던 계속해서 더 찬란한 경력이 있게 하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마이걸>에서 순정적인 부자 설공찬 ․ <파트너>속 변호사 이태조 ․ <여인의 향기>에서 여행사 본부장 강지욱 ․ <호텔킹>의 마음속에 원한을 품은 냉혈 총지배인 차재완 ․ <아이언맨>에서 슈퍼맨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홍빈․ <풍선검>중 한의원장 박리환 ․ <도깨비>의 저승사자에 이르기까지, 이동욱은 배역 및 작품에 대한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 이 몇 년 동안 미완성인 바람이 있다면.
「어쨌든 일단은 다시는 저승사자를 연기하지 못 하는 것이겠다. 그러나 나 자신은 미스터리 시리즈와 정통 코미디극을 좋아해서, 주어진 시간 내에 코미디 연기를 해내기는 쉽진 않겠지만 정말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그러나 이미지 문제인지 아니면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늘 코미디극은 날 찾아주질 않더라.」



외견만으론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4년 후면 이동욱은 곧 40대에 진입하게 된다. 옛말에 이르는 "불혹의 해"인 것이다. 이동욱의 나이와 인생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자.
「3, 4년 후면 바로 40대가 된다. 나는 스물몇 살에서 30대에 접어들 때, 서른이 되면 세상이 다르게 바뀌고, 나 자신도 다르게 변하고, 세상 사람들이 나에 대한 생각도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서른 살을 지나 40세도 곧이다. 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며 본질적인 것은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자신이 더 여유롭게 일을 해낼 수 있길, 조금 더 마음이 넓어지길, 조금 더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배우로서는 지금 이 연령대가 최적의 연기 시기이며 가장 편안한 연기 시기라 할 수 있겠다. 30대, 40대, 50대의 남배우들은 서로 다른 많은 배역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나는 지금 이 단계를 더 좋아한다. 개인으로서 말인가, 40세가 되었을 때 어쩌면 결혼했을 것이라 단정해 말하긴 어렵다.」
데뷔 후 10여 년 동안 이동욱은 일적으로 홍콩에 수차례 방문하였는데, 홍콩을 좋아하는 이유는 가히 뜻밖이다. 이 게임하기, 야구 하기를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유머감각이 가득한 소년이 얘기한다.「홍콩 디즈니랜드를 좋아한다. 왜냐면 한국에는 아직 공식 지점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디즈니를 좋아하고 그래서 홍콩을 매우 좋아한다. 당연히, 홍콩에 갈 때마다 홍콩은 매우 활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홍콩의 음식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는 주윤발을 좋아한다. 그는 배우로서 매우 멋지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친서민적인 이미지로, 대중 모두가 정말로 존경하는 선배 배우이다. 양조위도 좋아한다. 그는 정말 너무 잘생겼다. 양조위 씨의 눈에서 섹시함이 새어 나온다. 정말 부럽다. 기회가 돼서 직접 만난다면 그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지 꼭 물어볼 것이다.」
<도깨비>의 촬영은 끝났지만, 이동욱은 잠시도 쉬지 않고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준비 중이다. 3월 12일 먼저 한국에서 개최한 뒤, 계속해서 5월 전에 아시아 각지에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다. 홍콩도 그중 한 지점이다. 그러나 이동욱에게 어떤 특별한 준비를 했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웃으며 능청을 부렸다.
「여러분께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이 그때 직접 현장에 오셔서 봐 달라.」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ㅋㅋㅋㅋ 다 못하고 여기까지만 일단 들고와봐써ㅠㅠㅋㅋㅋㅋㅋㅋ

농욷 인터뷰 너무 씹덕 넘쳐서 덕심 뻐렁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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