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새 드라마 ‘이혼보험’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4일 한 방송관계자는 “이동욱이 ‘이혼보험’의 주인공 역할을 제안 받고 최종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동욱은 조만간 출연을 결정짓고 본격 촬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드라마는 한 보험회사 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관한 상품을 개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보험금을 책정하는 과정을 통해 사랑과 결혼, 이혼 등을 되짚어보는 내용이다. 지난해 독특한 코미디 영화 ‘킬링 로맨스’로 큰 인기를 모은 이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이동욱은 드라마에서 상품개발팀 소속 노기준 역을 맡는다. 말끔한 외모에 해외 유명 대학 출신 엘리트 보험 계리사이지만, 세 번의 이혼을 겪은 캐릭터다. 누구보다 부부 문제에 정통한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혼 관련 보험을 개발하면서 이야기를 전면에서 끌고 간다.
앞서 디즈니+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이동욱은 이번 드라마에서 코믹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킬러들의 쇼핑몰’과 함께 지난해 영화 ‘싱글 인 서울’, tvN ‘구미호뎐 1983’ 등을 연달아 흥행시켜 ‘히트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드라마는 조만간 주·조연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작은 드라마 제작사 몽작소가 맡고, tvN에서 내년 상반기 방송할 예정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82/0001129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