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류수열'을
연기했던 이동욱입니다.
6개월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방송도 마무리하게 되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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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열이의 성장을 응원해 주시고 깊은 몰입으로 드라마를 이해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치열한 경험이었습니다.
힘에 부쳐 주저앉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외롭지 않게
수열이가 외롭지 않게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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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하면서 가장 믿고 의지했던 감독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저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시고 어떠한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때론 친구 같았고 때론 형 같았습니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끊임없이, 물러섬 없이 나누던 작품에
관한 대화들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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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연기해 주신 배우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바쁘고 할게 많아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미안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선, 후배 배우분들 모두 언제나 저의 안부를 걱정해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동료들이 많이 생겨 기쁘고 뿌듯합니다.
다른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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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내내 너무너무너무 고생했던 스탭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한 장면 한 장면 그들의 노고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생각합니다.
화면에 보여지는 저보다 그 뒤에서 백배는 노력하고 애썼을 우리 스탭들 너무 고맙습니다.
준비해 주신 과정들 덕에
<배드 앤 크레이지>가 있었고 류수열이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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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앤 크레이지>를 통해 얻은 경험들은
앞으로 제 연기 인생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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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날뛰었고 신나게 치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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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배드 앤 크레이지>를 사랑해 주시고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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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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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또 다른 작품, 또 다른 캐릭터로 돌아오겠습니다.
수고많았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