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은 사라진 수학 천재 백승유를 #멜랑꼴리아, #남자, #적토마라며 엉뚱하고 기발한 답을 내놓았다. 드라마 제목과 동일한 멜랑꼴리아는 우울함과 침울함, 슬픔 등 다소 어두운 감정을 뜻하는 바, 이도현은 "백승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학 천재로 추앙 받다가 어느 날 갑자기 수학을 외면해버린 천재 소년 내부 깊숙이 자리한 감정의 뿌리를 정확하게 짚어냈다.
어린 시절 MIT에 입성했으나 말문을 꾹 닫아버린 채로 돌아온 백승유는 그 곳에서 있었던 일을 함구해버린다. 그 후 자신에 대한 어떤 포장도 변명도 않는 그의 모습에 이도현은 "개인적으로 백승유가 매우 남자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과거를 숨기고 전교 꼴찌 행세를 하며 수학을 거들떠도 보지 않던 백승유의 삶에 교사 지윤수가 나타나면서 또 한 번 눈부신 전환기를 마주한다. 애써 꾹꾹 눌러왔던 그의 진심이 터져 나오면서 목표와 증명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하는 본능은 적토마를 절로 떠오르게 만든다.
승유 ㄷㄱㄷㄱ
스퀘어 도현이가 직접 꼽은 승유 캐릭터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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