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운전 어떻게 하고 왔는지 모르겠다
정신 만큼이나 뒤죽박죽인 후기야
노래할 때는 너무 홀딱 빠져서 있어서 대부분 게임이라 멘트 후기야
등장은 팔 양쪽으로 뻗은 포즈였고 이 때부터 심장이 아팠는데 나 지금도 아파
정상이지?
오늘 감기기운이 있다고 하더라고
남자라는 이유로 부를 때 고양에 남자분들이 많이 왔다고 그 세월이 너무~ “길어요” 이부분 남자분들이 부르게 했어
남자분들이 자기랑 눈을 잘 안마주치신다고ㅋㅋㅋㅋㅋ
연리지는 뒤에 화면에 배경이 빨갛고 분홍색 꽃들이 가득채워져 있는데 그게 노래가 진짜 잘어울리고 너무 예뻤어
오늘 비트롯은 같은 베개
진짜 넋 놓고 들었음
남자의 다짐 부를 때
나야~나야~ 그대 남자야~ 비 바람에 찬스 지킬 “이찬원”이야~
이거 들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빙고게임은 엠씨가 김.환.아나운서로 바뀌었는데 이분도 재밌게 진행 잘하시더라
근데 찬원이 애교 못 봐서 너무 아쉬웠음
첫번째 게임은 젓가락으로 셔틀콕 잡기였는데 실패해서 씩씩거리면서 빙고판에다 X를 몇번이고 그었다는ㅋㅋㅋㅋㅋ 엠씨분이 뒤끝있다고ㅋㅋㅋㅋㅋ
이거 하고부터 계속 땀을 엄청 흘렸어 그 땀을 보고 난 침을 흘렸어….
두번째는 뒤죽박죽으로 된 문장 찾아서 미션하는거였는데
첫번째가 사랑한다 찬스야 크게 외쳐줘 였는데
찬원이가 찬스 사랑한다 크게 외쳐줘? 이래서 야가 빠졌다니까 야 찬스 사랑한다ㅋㅋㅋㅋㅋ
두번째는 오늘도 미국춤이 보고 싶어요 부끄러워서 눈 가리고 췄음
2번할까 5번할까하다가 찬스들이 2번하라고 해서 했는데 만보기 나왔거든 근데 시작할 때 림보랑 만보기 같은 몸으로 하는 건 안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었어
그래서 몰래 5번을 뜯어보더니 5번 괜찮을 거 같다고 5번으로 바꿨어
5번은 아나운서 찬또였는데 진짜 이거 뭐야? 싶은 엄청 긴 문장이 나왔어
화면에 문자 나오고 찬원이 표정 진짜 귀여웠어 이게 뭐야? 이런 표정
근데 뭐 너무 잘했어. 엠씨분이 자기가 아는 사람중에 제일 잘하는 정도라면서 더빙 같은거 해도 잘할 거 같다고 했고 찬원이가 성우 같은거 해보고 싶었다고 함
마지막은 전통게임? 이런건데 제기차기랑 투호했어
제기차기는 5개 차는건데 처음 도전에 한번 차고 다들 당황했을 때 엠씨분이 지금 차는 거 보신 분 있냐고 아무도 못봤다고 해서 처음인거 처럼 도전해서 성고
투호는 찬원이가 얼마전에 북악스카이웨이 야경 보러 갔는데 투호가 있었는데 10번 던져서 1개 성공했다면서 도전했는데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던지지 않아도 팔다리 늘리면 그냥 들어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던져서 성공했어
투호 성공하고 주먹 쥐면서 폴짝 뛰었는데 진짜 무슨 캐릭터 같았어 누가 끌어올린 것처럼 엄청 높이 뛰었어
메밀꽃 할 때는 진짜 왕자님이었어
흰색 반짝이는 의상에 목에 리본 묶고 나왔는데 배경도 진짜 예쁘고 숨 쉬는 것도 잊고 봤어
시절인연은 내가 진짜 좋아하는 곡인데 하늘에서 꽃가루 같은 거 날리는데 또 숨 쉬는 거 잊고 있다가 가는 인연 될 뻔 했다 휴-
참 좋은 날 부르고서 찬원이가 찬스 지켜준댔어
댄스 메들리 때 깜짝 놀라지 말라고 자기 댄스가수라고 얘기하고 시작했는데
끝나고 자기가 이번에 진짜 열심히 췄대
앞에서 너무 비웃으셔서 빈정상해서 더 열심히 했다고ㅋㅋㅋㅋㅋ
그렇지만 난 이춤원 춤 늘어서 너무 속상하다고!
멜론 top100 진입 감사하다고 했고
편의점 때 어떤 분이 돈까스 5끼 먹었다고 하니까 자기도 그렇게는 물려서 못먹는다고ㅋㅋㅋㅋㅋ
그리고 집 앞 GS에 일회용 면도기 사러 갔는데 곳곳에 자기 얼굴이 너무 붙어 있어서 너무 놀랐대
찬원이가 감기 기운 있었는데 편의점 때 이제 좀 목이 풀린다고 했는데 진짜 최고였어
그리고 오늘은 물 마실 때 계속 빨대로 마셨었는데
마지막에 오늘은 내가 목젓을 안보여줬구나 이러면서 옆으로 서서 빨대빼고 물 마셔줬어
도대체 자기 목젓을 왜이렇게 좋아하시는지 아직 모르겠다며
양쪽 끝까지 열심히 다니면서 꿀 떨어지는 눈으로 팬들 봐주고
계단 끝까지 내려가서 노래해주고 그랬어
앞열도 아닌 내 심장이 아프고 나대는데 저 앞에 있던 팬들은 살아 있나
진짜 이찬원 만세야
만만세야
나는 쫄보라서 사진은 못찍었는데
혹시 녹본 관심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