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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신없이 쓰는 부콘 첫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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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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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이찬원한테 털린 상태라 두서없음 주의

일단 조오온나 잘생겼다 나 강경깅단인데 딱 보면 오빠소리 나옴 콧대가 진짜 미친수준 저정도 콧대여야 방송화면에서도 콧대미남으로 나오는구나 싶음
카메라는 확실히 사람을 퍼지고 흐리게 잡음 실물은 진짜 얼굴 작고 체형 슬림에 키 176으로 보임 평소에 애기처럼 봤는데 실물은 날씬한 성인남성느낌
근데 옷에 따라 느낌이 또 다른게 처음 까만 반짝이정장 입었을땐 샤프한 느낌의 옵인데 로골정장 바뀌니 곱게 큰 왕자님같고 찬스후드 입으면 깅깅깅임

노래 잘하는건 말해뭐해수준인데 우리가 평소 음질하나는 좋다 생각한 ㅌㅈ음질보다 실제 라이브가 백배천배 더 쩐다
관악기가 한두개가 아니고 아예 왼쪽 밴드는 다 관악기라 소리 빵빵한데 그걸 목소리가 다 뚫고 멱살쥐고 끌고감 방송이나 음원으로 들을땐 온 힘을 다 써서 노래하는거같잖아? 실제는 걍 쉽게 부름 쉽게 부르는데도 발성이 풍선 터지는 느낌으로 뻥뻥 터지듯 소리가 나온다? 이게 진짜 신기하고 이 느낌을 녹음으로는 못살려 성량이 큰데 이걸 억지로 키우는게 아니라 소리를 터뜨리듯 내는데다 목소리 밀도가 높고 단단하고 딕션까지 좋아서 시원하게 노래를 때려박음 음원보다 라이브가 듣기 더 편해서 신기하더라

걍 무조건 단콘가라 직접 보고 들어야 앎

아 그리고 잔망 엄청 늘었다 조련 장난아님
너무 당해서 다 기억도 안나는데 물 마실때 찬스들이 좋아하잖아? 근데 2부쯤엔가 스텝분이 물에 빨대꽂아주셔서 빨대로 마시니까 반응이 시원찮다고 다시 빼고 마심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단콘가라 천국이 그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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