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락 해체후에 방황하다가 아픈 손가락이었던 쿠로 따라가서 정착하게 됐는데 진짜 고통스러웠음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처음에 팀원들 다 새로 모여서 손발 맞추는데 시간걸리는 판에 마형에 쿠로에 한국 돌아온 스피릿에 네임밸류는 있는데 그만한 경기력 안나온다고 욕먹고 작년 스프링 내내 봇듀가 손발 안맞아서 팀팬들 사이에서도 분위기 개험악했음

그러다가 서머때 쿠로가 날뛰고 봇듀도 폼 올라와서 이번엔 좀 올라가나 기대했는데 귀신같이 상체 망하고 플옵 막차타고 가도 와카는 죽어도 못이기고 현타 존나 고통스러웠고 선발전 탈락한 그 배치기랑 케스파컵.... 롤덕질한 내게 있어서 17년 지워버리고 싶었음ㅠ

올해 들어서 기인 들어오고 상체가 안정되니까 딱 작년부터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밸런스 나오면서 팀성적도 오르고 행복하게 스프링 보낼때 터진게 일베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거 터진날 손절하나마나 존나게 고민했는데 팀원들 1년간 개고생하다가 드디어 빛보고 있는데 도무지 손절을 못하겠더라ㅋㅋㅋㅋㅋㅋ 이제 제대로된 커리어 쌓고 있는데 그 커리어가 일베 하나 붙은걸로 다 빛바래고 조롱당해도 되는 팀이 되는게 빡쳐서 죽을뻔

그래도 스프링 준우승하고 서머때 제발 잘해서 롤드컵 가자 빌고있었는데 계속 일베밍 기용하고 갑자기 손발 안맞고 팀성적은 뚝뚝 떨어지고 자칫하다 플옵도 못갈뻔할 정도로 곤두박질치는거 보니까 너무 화나더라 에이밍이 구설수 감안하고서라도 세울 정도로 실력 넘치는건지는 모르겠고 그정도로 존끄가 폼 안좋나하는 생각으로 매일이 정병의 연속이었음 일베밍 논란때도 손절 안했는데 성적도 이러니까 덕질 다 때려치고 싶더라ㅠㅠㅠㅠ

그래도 플옵때 각성해서 3위까지 오르고 롤드컵 확정까지 했으니 2년간 앞덕질중 가장 행복한 시기인듯ㅋㅋㅋ 내가 바라는건 롤드컵에서 잘하고 기인이 이번 기회로 슈스되는거랑 내년에 에이밍이랑 안전이별하는거..... 성적도 올리면서 팀이미지 쇄신하기 제일 중요한 시기인데 제발좀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