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런 하고 와서 기록 겸 후기
원래 러닝에 관심은 있었는데 어렸을때 대차게 넘어진적이 있어서 무릎이 크게 다쳐서 러닝은 나랑은 안맞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온세티랑 오페케 대전에서 뛰는거 보면서 천천히라도 해보고 싶더라고 그치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나중에....언젠가.... 해야지..... 이럴때 쯤에 위시런 공지가 떴나?? 그랬음
할말 고민만 하다가 한달 좀 더 남았을때 걸어서라도 들어가보자 하고 러닝화를 먼저 질렀고 막 신청하기로 마음 먹었을때 선수들도 응원하러 온대서 신청 질러버렸어
그리고 그 다음주부터 바로 연습 시작
런데이 첫주에 1분뛰고 2분걷고를 23분 동안 하면서도 너무 힘들어서 30분씩 안쉬고 뛰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건가 했는데 대회 전 마지막 연습에서는 그래도 10분뛰고 3분 걷고 15분 뛰는거 까지 성공했어ㅋㅋㅋ 어떻게든 하면 되는구나!

나는 조금만 빨리 뛰어도 너무 숨이 차고 힘들어서 되게 느리게 뛰었고 그래서 마지막 연습때 이정도 기록이 나오길래 실제 대회 나가면 5km에 40분 후반대 정도 나오겠는데? 하고 50분 안쪽으로 들어오는걸 목표로 잡음
이번 대회에서는 15분 정도 뛰고 3분 정도 쉬다가 그 뒤로는 쭉 뛰는걸로 목표를 잡고 도전했어 막판에 골인 지점을 헷갈려서ㅠ 다 온줄 알고 걷다가 뒤늦게 알고 다시 뛰었는데 그때 말고는 나름대로 계획대로 뛴거같아 날이 생각보다 많이 더웠는데도 어떻게든 뜀

들어올 때 정확히 몇분인지 몰라서 메달 각인할때야 확인했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좋아서 놀라고 기뻤어
뛰면서 힘들때마다 민석이가 이것도 못뛰면 롤드컵 우승 못한다 하던거 생각했어ㅋㅋㅋ

올공역에서 환승했는데 거기서 본 현쭈니 너무 반갑더라! 오늘 쭈니도 완주했지 축하해👍




위시런+집까지 오가는데 든 걸음수
3시까지 한끼도 못먹고 있다가 겨우 밥먹고 씻었어 무척 힘들었다

부스에서 줄서서 받은것들이랑 완주후에 받은것들 다 섞여있어
설레임은 뛰고 들어오자마자 얼굴 벌개져서 받아 먹었는데 시원하고 레몬맛이라 상큼해서 너무 좋았어
수영하고 컵라면 먹은것 같은 기분ㅋㅋ 밖에서 자만추하면 꼭 살듯
내가 러닝 시작한다고 올해초의 나한테 말하면 내가??? 라고 할거 같은데 티원 덕분에 어떻게든 하게 됐네
내년에 또 위시런 할지는 모르겠지만 러닝은 앞으로 꾸준히 해보려고, 생각이 많아서 운동하면서도 온갖 생각 하는 편인데 달리기 하면 힘들어서 그런가 잡생각 나다가도 나죽는다ㅠㅠㅠ하고 달리기에 집중하게 돼
준비운동 앞뒤로 잘 해주고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한 속도로 뛰면 무릎도 안아프고 괜찮아서 혹시 고민하는 덬들이 있다면 괜찮은 한도 내에서 가볍게 도전해보는것도 추천 위시런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