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갑자기 암 말기 판정 받으시고 병원에 입원해 계신데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솔직히 아직도 믿기 힘들 정돈데 날이 갈수록 상태가 계속 안 좋아지고만 계셔... 전이도 이미 많이 되신 것 같고 지금보다 더 상황이 안 좋아지면의 일이라고 간호사분께서 말씀하셨긴 했지만 호스피스 이야기도 나오고
처음에 암 판정 받으셨을 때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너무 우울해하지 말자 그랬는데 계속 악화되시니까 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음...
덕질이라도 안 하면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아서 하고는 있는데 너무 현실도피인가 싶기도 하고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고 그래...
당연히 아버지 앞에서는 우울한 티 절대 안 내고는 있는데 아버지도 아버지지만 아버지 아픈 걸 보고 계시는 어머니도 걱정이고...
멘탈을 대체 어떻게 잡아야 할까 환자 본인이 제일 힘들겠지 싶어서 내가 기운 내자 생각은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