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 첫 경기 패배 이후 젠지전과 디플러스 기아전을 연이어 잡으며 반등을 이뤄낸 비결을 묻자 임 감독 대행은 기본기 회복을 강조했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팀적으로 기본적인 것을 잘 못 지킨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부분부터 다시 잡아 나갔다"라며 "정석적인 방향으로 맞추고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이야기 잘 나눠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의 맏형으로서 방향성을 정립한 과정에 대해 '페이커'는 솔직한 회고를 전했다. 그는 "국제대회 실패 이후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당하는 상황이 많아서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선수들도 패배 후 아쉬움이 컸고 다음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부족했던 부분이나 단점들에 대해 예전보다 더 깊게 생각하며 준비했다"라고 언급했다.
패배가 누적됐을 때 팀적인 피드백을 어떻게 진행했는지에 대해 임재현 감독 대행은 "패배가 누적되면 당연히 자신감이 떨어지고 교전이나 운영 단계에서 헤매는 순간이 온다"라며 "이제 다시 잘해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날 LCK 통산 200승을 달성한 원거리 딜러 '페이즈'를 향한 축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임 감독 대행은 "'페이즈'의 200승을 너무 축하하고, 항상 막내인데도 든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어 계속 꾸준히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페이커' 역시 "'페이즈'가 본인이 맡은 역할을 굉장히 잘해주는 선수라 항상 고맙다"라며 "평상시에 노력도 많이 하고 게임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노력과 연구에 의해 잘해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체력 및 멘탈 관리에 대해 '페이커'는 "일정에 관해 해줄 수 있는 부분은 많이 없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휴식 시간을 잘 챙기는 게 중요하다"라며 "일정이 빡빡하긴 하지만 편한 환경에서 게임할 수 있다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다"라고 담담히 밝혔다.
지나간 메타 분석 과정에 대해 임 감독 대행은 "EWC나 MSI를 되돌아봤을 때 먼 길을 돌아갔다고 생각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남아있는 경기들은 우리의 강점을 더 살릴 수 있는 쪽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끝으로 다가오는 한화생명e스포츠전 각오를 다졌다. 임재현 감독 대행은 "2:0으로 이기긴 했지만 팀적으로 더 잘해질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야기 잘 나눠서 한화생명전도 승리해 연승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이커' 또한 "다음 한화생명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짧고 굵은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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