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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과정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는 조심스럽게 말을 아꼈다.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더 이야기하면 서로에게 상처가 될 것 같다. 팀에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당사자와) 개인적으로 1대1로 이야기하고 싶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적 과정에서 겪은 심적 부담감에 대해서도 숨기지 않았다. 김하람은 "진짜 처음으로 이렇게 힘들었던 것 같다. 갑자기 살이 3kg이나 빠지고 수분이 잘 안 채워질 정도라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면서도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불과 하루 남짓한 시간에 팀에 합류했음에도 빠르게 녹아든 그는 DRX 선수단 전체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실 합류 전 팀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결국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는 것이 프로게이머의 실력이자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찾아온 기회를 너무나도 꼭 잡고 싶었다. 얼마 만나지 않았지만 감독, 코치님들과 팀원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고, 그 열정에 더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