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세트 모두 훌륭한 경기력으로 POG를 독식한 점에 대해서는 "경기력은 생각했던 대로 잘 나왔고 대체로 괜찮았지만, 2세트에서 놓친 킬이나 플레이들이 있어 그런 부분은 아쉽다"고 평했다.
특히 최근 더욱 날카로워진 아칼리 플레이의 비결을 묻자 "최근 잠을 잘 자서 그런지 플레이가 잘된다"며 숙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경기 중 나온 '페이즈' 김수환의 펜타킬에 대해서는 팀원들의 끈끈한 합을 자랑했다.
'페이커'는 "팀 전체가 펜타킬을 만들어주는 분위기였고, 마지막에 '오너' 선수의 허가가 떨어져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웃으며 설명했다. 이어 "'페이즈' 선수는 워낙 펜타킬을 많이 해봐서 익숙한지 크게 내색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다양한 이슈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
구글 플레이 광고에서 ㅇㅅㅍ ㅋㄹㄴ와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페이커'는 "내 연기력은 예전부터 좋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요즘 연습실 밖으로 잘 나가지 않아서 나의 연기에 대해 놀린 사람은 없다. 또한 딱히 팀원들도 별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월즈 우승 기념 갈리오 스킨에 대해 앞서 힌트로 언급했던 '흰색'에 대해 갈리오는 원래 '흰색'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페이커'는 "아직 그래도 나온 게 아니니까 스포에 대해 검토를 해보겠다"며 "아직 스킨 개선 단계에 있다"고 답해 최종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한편, 전날 로드 투 EWC에서 화제가 된 '페이즈'의 방석에 대해서는 "그게 뭔지 모르겠다"며 본인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가오는 젠지와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페이커'는 "1라운드 때 패배하긴 했지만 지금은 기세를 타기도 했고, 재밌는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2라운드 기세를 유지해서 앞으로 있을 대회들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인사를 덧붙였다.
상승세를 타며 팀 분위기가 정점에 달한 T1은 이제 더 단단한 경기력을 정조준하고 있다. '페이커'는 "팀 분위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좋고, 기세를 타다 보니 더 좋은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견고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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