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투자자의 약 60% 이상이 2개 이상의 종목에 자금을 나누는 분산 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우량주 + 가성비' 조합 (가장 대중적인 성향)
가장 많이 포착되는 패턴으로, T1이나 한화생명 같은 확실한 강팀을 메인으로 잡고, 남는 시드로 단가가 낮은 농심이나 BFX를 섞는 방식입니다.
투자 심리: "강팀이 이기는 건 당연하지만, 혹시 모를 하위권의 반란(배당)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심리입니다.
특징: 예수금(현금)을 거의 남기지 않고 200만 원을 꽉 채우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예: T1 6주를 사고 남은 돈으로 농심 1주 추가)
대표 종목: T1 + 농심, 한화생명 + BFX
2. '강팀 인덱스 펀드'형 (안정형)
특정 팀의 팬심보다는 LCK 상위권 팀들의 승률 자체에 투자하는 성향입니다. KT, DK, T1, 한화 등 이른바 '서부 리그' 팀들을 1~2주씩 골고루 담습니다.
투자 심리: "누가 이기든 상위권 팀들이 승수를 쌓을 확률이 높으니,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안전하게 가져가겠다"는 실리주의적 접근입니다.
특징: 올인 비율이 낮은 KT나 DK가 이들의 포트폴리오에 자주 포함됩니다. 이들은 '역배(업셋)'보다는 '정배'의 안정성을 신뢰합니다.
대표 종목: KT + T1 + 한화 + DK (골고루 분산)
3. '헤지(Hedge)' 및 리스크 분산형
서로 맞대결이 예정된 팀들을 동시에 매수하여 리스크를 상쇄하는 성향입니다. 특히 4월 15일 경기인 KT vs DK나 향후 예정된 강팀 간의 대결을 앞두고 두 팀을 모두 보유합니다.
투자 심리: "누가 이기든 내 포트폴리오의 절반은 우상향한다"는 방어적 태도입니다.
특징: 특정 팀에 대한 극단적인 팬심보다는 주식 대회 자체의 '수익률 방어'에 목적이 있습니다. 175번 유저처럼 킅, 젠지, 티원, 한화를 모두 1~2주씩 사는 케이스가 이에 해당합니다.
🔍 분산 투자자들이 선택한 '최애 보조 종목' 순위
분산 투자자들이 메인 종목 외에 가장 많이 섞어 담은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농심 (NS): 압도적 1위. 사람 기준 올인율이 3.6%에 불과할 정도로, 거의 모든 매수가 분산 투자자의 '잔돈 처리용' 또는 '보조용'이었습니다.
BFX (폭스): 농심보다 단가는 높지만, 가끔 터지는 업셋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보험'으로 많이 선택했습니다.
DNS (든숲): 초저가주라는 메리트 덕분에 수량을 맞추기 위한 막판 스퍼트용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 분석 총평
분산 투자자들은 T1을 시장의 지수(Index)로 보고, 한화생명을 강력한 수익 모델로 보며, 농심을 잔돈 저금통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DRX는 분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선택률이 낮아(0% 올인율), 현재 시장에서 가장 소외된 '비인기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DRX가 2주간 승수를 쌓는다면, 이들은 분산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갉아먹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