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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20 LCK CUP DK vs DNS #포니 리뷰
제일 짜릿했던 거. 보면서 어떤 거대한 흐름같은 게 느껴지는, 파도가 맞부딪히는. 그게 여기야.
#Smash 도 이걸(정글러들의 바텀케어) 아는 상태에서 기싸움을 걸어서 점멸이 빠지긴 했어요, 근데! 점멸이 빠지면서. 지금 방금 보세요, 스매쉬가 만월총에다가 절단검이잖아요, 근데 맹공을 써서 앞으로 치고 들어가서 절단검을 털어요. 절단검을 털어서 중력포로 바꿔. 그래서 그다음에 다시 중력포 치면서 치고 들어가. 그래서 오히려 점멸이 교환이 돼.
그래서 이게 단순히 스매쉬가 무리해서 플이 빠졌다가 아니라, 애초에 얘는 교전각을 본거야. 끌어들여서 싸우자. 무기털면서 무는 각을 본 거에요. 다만 되게 아주 큰각을 본 거라 넓은 그림으로. 자르반의 도착 타이밍과 연계가 딱 맞아떨어지진 않았어.
근데 여기서부터 또 중요한게 바텀 웨이브가 딱 대포타이밍이라 이걸 누가 더 매끄럽게 밀고 갈 수 있냐가 중요하거든요. 여길 매끄럽게 밀고 가면 일방적으로 정비타이밍을 잡으면서 라인전이 한번 초기화가 되거든요. 근데 여기서부터 또 스매쉬가 만월총 털면서 바텀을 미는 구도를 봐. 커리어도 한번 찌르고 들어가서 상대 살짝 유혹해. 다시 아펠이 또 툭툭 치는 각이 만들잖아요? 근데 또 여기에서 무리하게 선깃창을 박으면 점멸로 상대가 피했을 때 빨려들어가는 구도가 되잖아? 그러니까 루시드도 한방에 들어가는 건 안하는 거예요. 한방에 들어가면 레나타의 긴급구제 변수가 쎄게 터지거든요. 한방에 들어가면 지는 각이야, 갉아먹으면 이기는 각이고. 그런데 갉아먹는 각을 DK가 유지를 해. 아펠리오스 쪽에서 일종의 평타 포킹이 들어가고 있잖아. 바텀쪽 압박이 이번에는 스매쉬가 무기를 털어서 화염포로 바꿔놨어요. 그리고 화염포를 이용한 전방위 압박이 들어가. 여기서 이거. 화염포로 쫙 긁고, 중력포 쫙. 그리고 지금 웨이브가 묵직하게 들어와있잖아.
딱 여기까지 흐름 나왔을 때 이게 정말 엄청난 기싸움인 거예요. 디플러스 기아가 주도한.
그리고 아펠리오스 점멸 미끼로 교전각 본다는 게 쉬운 판단이 아닙니다. 교과서적으로 보면은 너무 중요하거든요. 아펠 점멸이? 그런데 철저하게 어떤 본인의 무기 세팅이나, 무기를 털어내는 움직임. 그리고 이대로 상황을 끝내지 않는 신경전을 걸면서 여기까지 이어진 거예요.
이게 정말 좋은 장면이야. 이런 기싸움을 라인전 단계에서 한다는 거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