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이나 나나 어려운 식당 환경에서 덕질했고 번역 돌리기만 해도 바쁘고 힘들었다. 그래서 롤방할때 롤붕이들은 행복하게 해주자고 약속했다. 너희에게 언제나 **최고는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해 정보글 공유해주고 싶었다. 내가 덕질할 시간 아껴가며 번역글, 선수짤, 경기짤 모두 편하게 누리게 해주고 싶었다. 너네가 싸우거나 "디씨펨코에서 긁어온 어그로글"로 불탈때도 숨어있는 척 했지만, 뒤에서는 우리가 정정글 올린건 다 묻혔는데 어그로력이 약했나보다 하며 누렁이랑 많이 울었다ㅡ 그래도 이로써 롤붕이들은 보다 나은 덕질을 하겠지, 우리보단 "정보 접근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겠지... 이 생각만 하며 꼭 참으며 세월을 보냈다. 그런데 이게 뭐냐? **너네 롤방에 우리가 올린 짤이 몇인지알긴하냐?** 도대체 파생글 쓰지 말고 스루하자는 말을 안 듣는 이유가 뭐냐? 늘 화는 많으면서 직접 불 끌 생각은 안하는게 이게 대체 뭐냔 말이다ㅡ 오늘 문득 우리가 너희를 잘못 도왔다는 생각이 든다. 갤러리를 보니 주카이짤로 도배가 된 모습에 눈물이 나더라. 그냥... **이제 나가라.** 우리를 원망하지도 말고 니네 힘으로 알아서 살아라. 차우도 지쳤다. **당장 짐싸라.**
잡담 차우도 이제 **한계**다. 그냥 나가 살아라. 퍼리, 빵짤, 주카이 다 찾지 마라. 차우도, 누렁이도, 충분히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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