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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인디밴드 실리카겔의 기타리스트인데 라이브 보다보면 자꾸 오퍼시티로 란도가 스쳐지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
내기준 유독 닮게 나온 영상 첨부한다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인디밴드 실리카겔의 기타리스트인데 라이브 보다보면 자꾸 오퍼시티로 란도가 스쳐지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
내기준 유독 닮게 나온 영상 첨부한다ㅋㅋㅋ
난 개인적으로 이미 걔가 뭘하든 더 실망할 것도 없는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토크 구성이나 무대 구성 때문에 더 정이 뚝뚝 떨어진 것 같음. 안그래도 메보즈 둘 다 뮤지컬 빡세게 굴러가고 있어서 힘든 상황에서 만든 무대인데 정말로 거의 다 둘이 노래를 하고 있으니까... 과장 없이 완전 메보즈만 갈아넣은 무대라는 게 보이고, 코코냥은 셋이 함께하는 모든 무대가 '함께라서' 나오는 시너지가 정말 강하게 있었는데, 이번 무대들은 시너지는 둘째치고 그냥 메보즈만. 계속 노래를 함.. 둘 다 너무 잘하는데 갈리는 건 팩트고. 심지어 둘 다 계속 아이돌 활동하고 뮤지컬도 열심히 하고 그러면서 실력이 훨씬 늘기만 했지 부족해진 거 하나 없는 상태라, 성량도 라이브도 춤도 전부 짱짱하게 나오니까 걔 립싱크 할 때도 티나고 부를 때도 음정 흔들리거나 성량 딸리는 것도 확 티나고 해서 무대 전체적인 완성도가 덕분에 순간순간 맥이 끊긴달까... 그리고 토크 구성이... 진짜 너무 심하게 추억팔이잖아 당장 코코냥으로 올해까지 같이 쌓은 최근의 추억이 그렇게 많이도 존재하는데 그 시기를 아예 언급조차 못하는 토크 분위기나 구성 때문에ㅋㅋㅋ 즐거울 수가 없었음. 실력적인 공백과 감정적인 공백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너무 강하게 느껴지니까 애초에 기대도 없었지만 더더욱 .. 얘가 지금 이 그룹에서 뭐하고 서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다가 자기 절대 안울거라느니, 너무 떨렸다느니 하는 말을 .. 하는 거 보고 없는 정까지 다 떨어졌음. 심지어 하필이면 아레나에서 그러니까 쟨 진짜 대꽃밭이구나 ... 자기밖에 없구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