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커 팬이라서 관점이 한 방향으로 치우쳐있음... 걍 주관적인 감상문에 가까움
https://img.theqoo.net/LVjwxA
티원에 드리웠던 그림자가 걷히면서 드러나는 다섯번째 별
=힘들었지만 결국 별을 달아낸 24년의 티원...
https://img.theqoo.net/whHONv
티원의 미드=가운데면서 동시에 외적으로도 제일 중심에 있는, 별 그자체인 우리혁
가장 높은 단상위에 서있는 페이커와, 그 바로 밑에 서있는 도오구케...
영상 전체에서 저 단상 위치로 보면 LCK롤판에서 제일 높은 위치에 있는 페이커와 그 곁에 있는 T1 선수들로도 해석할 수 있고
그 길을 따라 페이커에게 도전하려면 필연적으로 도오구케를 지나야하는 구도로도 볼 수 있음
페이커에 대한 도전 = 최고의 자리 쟁탈전을 의미하니까 저 구도 자체가 페이커가 해야하는 싸움을 함께 하는 도오구케인거임
무거운 왕관의 무게 함께 짊어진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페이커 뒤로 서서히 펼쳐지는 SKT T1의 상징이기도 한 날개
다시한번 함께 날아오르겠습니다, 라고 했던 8강 티저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17년에도 24년에도 T1의 수호신이었던 페이커의 갈리오도 생각나고
솔직히 이건 벅차오른 오타쿠의 과대해석이겠지만 날개가 처음에 페이커를 감싸듯한 모션을 취하고 있던 걸 부풀려서 해석하면 구슼이 지켜주고 있던 거 같아서 너무 느좋임
빛이 들어오는 하늘 = 새로운 시대... 그렇지만 변함없이 중앙에 꽂힌 T1의 깃발-> A NEW ERA, THE SAME EMPIRE...
하늘을 날아오르듯 활짝 펼쳐진 날개-> 함께 날아오르는데 성공함
공간을 가득 메우는 붉은 장미의 꽃잎-> 절정을 맞이하고 피어난 장미=페이커와 그 영향력으로 가득 찬 T1
단상 앞을 잘 보면 왕관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놓여져 있는데
https://img.theqoo.net/yYIsUT
24 월즈 뮤비에서 페이커가 손에서 내려놓고 다시 싸우러 간 것과는 다르게 고요하게 장미 한송이가 놓여져있음
심플하게 장미의 주인이 왕관을 차지했다고 봐도 맞말이지만 좀더 더쿠스러운 해석을 해보면 장미가 왕관 위에 놓여져있다는거임...
놓인 순서가 왕관->장미이고, 아마도 왕관의 주인에게 장미를 바친다는 해석도 할 수 있음
그리고
페이커는 장미가 상징인 동시에 장미꽃 주는 사람으로도 유명함...
저 단상 위에 있던 사람 = 페이커
장미와 왕관을 준 사람 = 페이커
24월즈 뮤비에서 왕관을 내려놓은 건(ㅅㅂ) 한 곳에 앉아있는 게 아니고 계속 싸우고 증명하기 위해서였지만
여기서 왕관을 내려놓은 건 뮤비에서처럼 어쩔 수 없이 내려놓은 게 아니고
애초에 톤붕이에게 왕관을 주는 거 자체가 목표였고, 그걸 성공했다는 거임
흩날리는 장미꽃잎이 너무 홀리하다...
현준페구케가 올해도 예쁜 꽃을 피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