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한테 한국어 가르치는 일하는데 오늘 초대장 쓰기를 가르쳤거든
각자 생일 파티에 친구를 초대하는 글을 쓰게 했는데
몇몇이 친구 없어요ㅜㅅㅜ 이러고 있어서
그럼 여러분이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 이름 써도 된다고 해줬는데 지금 걷은 거 첨삭하는데
반에서 제일 글 잘쓰는 러시아 국적 여자애가 자기 생일에 상혁 씨를 초대하면서 왕호 씨도 오니까 꼭 와달라고 썼어ㅋㅋㅋㅋ
이거 합리적 의심을 해도 될까... 아 진짜 딱 한 명만 더 익숙한 이름이었어도 바로 빨간펜으로 페이커? 피넛? 하고 써줄텐데 진짜 만에 하나 아니면 괜히 외국인 학생을 혼란스럽게 할까봐 걱정되고ㅋㅋㅋ 일단 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