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결혼부터 전부 불륜으로 시작했대..
그래서 엄마친구도 아들네랑 연 끊고 사는데 3번째 부인 사이에는 자식 있어서 아들이 애만 부모님 집에 놓고 튀었대.
진짜 자식이 아니라 전생에 원수지간이었을꺼라고 엄마한테 하소연하는데 엄마가 속으로 다 부모닮은거지 이생각했대.
왜냐하면 엄마(랑 별로 안 친한) 친구도 불륜으로 남의 남편 뺏어서 결혼했고 딸도 있는데 딸도 불륜하다가 2번 걸림 (딸은 미혼상태)
엄마는 이 사람이랑 별로 안만나고 싶은데 엄마 절친이 이 아줌마랑 잘 아는 사이라서 어쩔수없이 같이 만나게 된다고 싫대.
그리고 나한테 그래 너는 차라리 니 하고 싶은거 하고 취미 생활하면서 돈은 깨먹어도 이상한짓 안해서 다행이라고 칭찬(?) 하심...;;;
어제까지만 해도 이상한거에 돈 그만쓰라고 등짝 후려쳐놓고..오늘은 그 이상한거만 해서 다행이라고 칭찬함..;;;
참고로 엄마가 말하는 이상한 취미는 인형모으는거야. 빈티지 인형이나소품, 육일인형 좋아해서 모으고 있어..ㅋㅋㅋㅋㅋ
개비싼 취미라서 엄마가 개 싫어함......
이제 올해 유니폼 사고 뭐사고 하면 엄마가 더 싫어할듯.;;;;;; 원래 직관 할일 없어서 유니폼 안샀는데....갑자기 올해부터 모으고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