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이 한해 무슨 고생을 하고 무슨 소리를 듣고 어떤 고난과 역경과 시련을 겪고...
나는 그저 그걸 멀리서 부분적으로 봤을 뿐인 팬이고 선수를 위해 특별하게 뭔가를 해줄 수도 없었는데
그 모든 고생을 하면서도 선수는 오로지 월즈 하나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아니 그럼 그렇게 개고생해서 월즈를 우승하려고 한 이유가 뭐에요??? 에 대한 대답이 '믿어준 여러분을 위해서'이고
그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로 기어코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가 나한테 축하한다고 하는 게 이게 사랑이 아니면 대체 뭐임?????
생각하면할수록 진짜 미친듯이 벅차오름 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