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 모든 일을 다 바꿀 수는 없잖아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을 바꾸는 게 최선일 듯...
애도의 마음으로 어디가서 함부로 말 지껄이지 말고 함부로 댓글 쓰지 말고 정확하지 않은 기사나 방송 보도에는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으로 기다리는 정도만 해도 잘 하는 거다 싶음
그 외엔 개인 일상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웃을 땐 또 웃고 그래야 이런 시기를 어떻게든 견뎌내더라
전쟁터에서도 군인들 일부러 지치지 말라고 유머 던지면서 버틴다고 들었음
웃음 나는 거 일부러라도 찾아보고 너무 인간세상에 환멸감 곱씹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원래 세상은 아주 먼 옛날이나 지금이나 늘 혼란스러웠어
우리가 그걸 몸으로 체감하지 못할 정도로 그동안 평화로웠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