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올해 스프링때부터 내 머글친구를 살살 꼬드기며 티원 영업을 해왔거든 ㅠ
너무 강하게 홍보?하면 거부감 느낄것 같은데 친구 성격 자체가 그냥 나 만나서 밥먹고 수다떠는걸 좋아하는 애라서
씨지비 열리면 같이 보러갈래? 보고 밥먹자 ㅎㅁㅎ 하면서 보러가고
홈그 2장 예매해서 혼자가기 심심한데 같이 보러갈래? 보고 밥먹자 ㅎㅁㅎ 하면서 또 보러가고..
서머때도 씨지비 같이 뷰잉 보러갈래? 보고 밥먹자 ㅎㅁㅎ 하면서 보고...
심지어 결승때도 너 새벽에 사람들이랑 응원문화 느껴본적있어? 같이 밥먹고 응원할래? 해서 보러갔는데...
게임도 그냥 친구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간단한 룰만 알려주고 하면서 암튼 이런 노력 끝에 친구가 거의 입덕을 했거든.
근데 입덕하는 과정에서 진짜 내가 ㅈ오페구케 선수들 영업을 은근슬쩍 많이 했었음.
그러다 보니 얘도 어느샌가 ㅈ오페구케에 정이 들어버린거임
그래서 암튼 올해 결승전 이후 너무 재밌다며 완전 얘가 입덕각이었는데 340 사태가 터져버린거임...
얘가 첨엔 340이 나간다는거에 슬퍼하더니 그 나가는 과정을 알게 된 후 정떨어진다며 뭔가 타올랐던 롤에 대한 흥미가 식어버렸대 ㅠㅠㅠㅠ
ㅠㅠ.. 원래 월즈 끝나고 얘가 먼저 나한테 옛날 티원 경기들 재밌는거 있으면 같이 보자 그래서
23년 월즈, 22 월즈도 같이 다시 보고 결진전도 같이 보고 그랬는데, 통신사전도 같이 보기로 했었는데 보기싫다고함ㅠㅠㅠㅠ
다시 처음부터 영업하면 되겠지 생각하긴 하는데 거의 다해놓은 영업을 처음부터 할 생각하니 속상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