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걸어 다니는 폼이 별로야. 넌 쇼핑몰의 케이틀린 공주님 같고, 난 그냥 시궁쥐가 된 것 같아.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날 쳐다보는 눈빛이 별로야. 동네에는 나랑 같이 다니는 꼴을 들키긴 싫겠지.
우리 관계는 그냥 엄청난 실수였을지도 몰라. 내가 떠나길 원한다면 떠날게.
하지만 부탁하면 곁에 있을게. -바이
널 장미에 비유해 볼까? 네 스파이크는 꼭 내 옆구리를 찌르는 가시 같아.
넌 덩굴처럼 내 꿈을 휘감고, 내 마음을 지탱해줘.
정원 바깥에서 자라는 제비꽃처럼 거칠기도 하지.
네가 있어서 난 더 행복해.
나랑 같이 춤추러 갈래? 사랑을 담아,
케이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