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롤은 잘 모르지만 게임 좋아하고 자주 하는데 이런 경쟁게임은 기쁨보다 고통을 더 많이 준다고 생각하거든
리그는 더 하지 여러 사람 생업 걸고 하는 건데 결국 1등 한 팀 빼곤 다 패자가 되니...
다큐 여러 개 봤는데 승리의 기쁨은 잠깐이고 후회와 반성이 많을 수밖에 없어서인지 전체적인 톤도 차분하네
심지어 그 시즌 우승팀이어도 그 안에 또 많은 패배가 있고..
이스포츠를 멀리서 봤을 때의 재밌고 가벼운 이미지나 우승의 뜨거운 열기 같은 이미지들과 상반되어서 더 인상 깊다
선수들 연령대가 어려서인지 적은 인원으로 경기가 구성돼서 그런 건지 다른 스포츠 볼 때보다도 좀 더 쓴 맛이 느껴짐
그래도 어떤 상황에서든 젊은 시절의 반짝이는 열정은 숨겨지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도 아직 일부 현역 선수들보단 어린 나이인데 저런 치열함을 언제 느껴봤었나 그리워지기도 하고
다들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