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에 혼자 연습실 와서
처음부터 무슨 말 하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한참 망설이다가
우리끼리만 알고 있자고 비밀이라고 하면서 해준 말임
“ 제가.. 롤을 좀 잘하거든요.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여러분들도 어느정돈지 몰라.
걱정도 많을 거고.. 그럴수도 있는데
진짜 안 그래도 돼요. 증명하겠습니다.
진짜 어디... 약간... 그런 게 있어요.
어디서 나 욕먹는다고 마음 아파하지 말고...
언젠가는... 언젠간 잘 될 거 같애.
아 진짜 다 롤 잘 모른다니까 사람들이.
아 진짜 보여줘야겠다 안 되겠다!
여러분이 응원하는 선수가 가장 잘합니다.
그냥... 운이 좀 안 좋았던 거야. 그렇게만 생각하세요.”
“ ㅎㅎㅎㅎ 진짜 비밀 얘기하라고?
아진짜 이거 비밀이었는데..
태어나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욕심이 왜 이렇게 많아. 알았어 알았어!
이것도 진짜 비밀인데...
제가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아 이건 진짜 알면 안 되는데 ㅎㅎㅎㅎㅎ
제가 비밀이 어딨어요 여러분이 보는 그대로지.”
이러고 한참동안 팬들 응원 댓글만 봄...
다들 울면서 응원글 썼다고
두고두고 꺼내 보려고 써놓은 텍스트인데
오늘은 좀 속상하긴 하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