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qoo.net/leagueoflegends/3101665954
뒷글 댓에서 보고 끌올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LCK 탑라이너가 있냐는 질문에 임팩트와 너구리가 제우스/기인을 언급)
(임팩트)
제우스 선수는 잘하는데 내가 보고 하기에 도움은 안될 것 같다. 약간 좀 다르게 서커스하게 많이 잘한다 느낌이라 내가 그거를 따라할 그거는 아니라 생각해서... 요네로 라인전도 라인전인데 한타를 말도 안되게 잘한다던가 하는거... 근데 이건 내가 제우스 선수 게임을 많이 본다고 해서 '어 내가 이걸 할 수가 있겠다' 하는건 아니다. 내 능력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기인 선수가 내겐 오히려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한테는... 매치업대로 잘 가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예상한 구도대로 게임이 진행되니까, 거기서 내가 생각하는거에 비해 그거 이상으로 더 잘한다는 느낌? '이 구도에선 포탑골드 2개 정도 뜯을 수 있겠다' 싶은데 조금씩 디테일을 더 잘해서 4개를 뜯는다는지 그런 걸 좀 많이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기인 선수를 좀 많이 보는 편이다
(너구리)
나도 약간 비슷한 것 같다. (임팩트 선수가 말한 것 중에) 되게 공감가는게 기인 선수는 매치업대로 하는데 또 매치업 이상으로 항상 한다. 구도대로 가는데 거기서 매치업 이상으로 한다 이게 내가 생각하는 기인 선수의 특징이다. 매치업에 따라 기계적으로 딜교환이나 이런 걸 디테일하게 잘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구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그거 이상으로 잘 하는 선수라 생각한다.
제우스 선수는 뭔가 T1 자체가 뭔가 좀 플레이 스타일이 남다르고 특이한 것 같다
(임팩트)
그리고 그 남다른 플레이들을 페이커 선수가 잘 맞춰준다고 생각한다. T1 팀 자체가 저거 저렇게 독특하게 플레이하는데 그걸 턴 받아주고 타이밍 맞춰주면서 잘할 선수가 페이커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타팀 입장에서 T1 선수들이 하는건 내가 많이 본다고 해서 그걸 보고 배우기가 어려운 그런 게 있다
(애슐리강)
기인 선수는 챔피언 A vs B 가 있으면 원래는 60:40인데 그걸 65:35로 만드는 그런 느낌인가 보다
(임팩트)
(이기는 구도에선) 구도가 뒤집힐 정도로 말리는 일이 없고, (상성상 밀리는 구도에선) 힘들어졌다 해도 뭔가 시소처럼 확 무너진다 이게 아니고 살짝 이 게임을 큰 문제없이 할 수 있을 정도 선에서 버티면서 굴린다
(너구리)
ㅇㅇ 안정감이 너무 있다 기인이 탑이면 정글 입장에서 겜 하기가 너무 편하고 든든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