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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펌 ) T1 식스맨 레클레스가 말한 2024 월즈 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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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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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요약해서 적어볼게요

 

1. 티원은 우승하려고 월즈에 갔다.

 

선발전에서 5꽉으로 겨우 올라간 4시드지만 팀 내부적으로는 우리가 다 이기고 우승한다는 마인드로 참여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첫 TES 전에서 초반에 이득 본 것에 자기는 기뻐했지만 백스테이지에서 아무도 미동조차 없었다.

그들은 여기에 우승하러 왔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2. 벤픽 회의를 엄청 많이 한다.

 

스크림이 끝나고 4시간 정도 하고 자고 일어나서 또 하더라

레클레스 본인이 느낀 가장 큰 특징은 선수들이 주도해서 한다.

코치들은 보조하는 느낌이고 케리아 선수가 티원 벤픽의 핵심이다.

 

+추가

핵심적인 내용인 것 같아서 추가로 적어보면

케리아 선수가 레나타를 기용하고 싶다고 말하고

이 레나타를 기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을 모든 선수들이 함께 고민해서 픽의 쓸모를 올리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서 돌진 조합을 유도하고 레나타를 뽑아서 카운터를 치려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레나타가 안정적으로 6렙을 찍을 수 있게

라인전이 좀 불리하면 라인 스왑

주도권이 너무 없다 싶으면 다른 라인에서 챙기고

미드의 안정감이 너무 중요하다 싶으면 미드 로밍을 가서 채워주고

그래서 5:5 한타로 최대한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게 넘어가서 우리가 이기는 시나리오를 그린다.

 

케이아 선수가 주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케리아 선수가 티원의 변수이기 때문에

이 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5명이 머리를 모아 계속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3. 경기가 끝나고 백스테이지에서 95%는 벤픽에 대한 이야기였다.

 

우리가 많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죠. 경기 후 들어가서 대체 뭘 할까?

티원은 플레이를 피드백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벤픽에 대해서 말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추가2

이 부분도 간략하게 썼는데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더 적어보면

레클레스 선수가 봤을 때는 티원의 선수들이 함께 오랜 기간 합을 맞췄기 때문에

플레이가 이렇다 저렇다 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누구는 용가자고 하고, 누구는 다이브치자하고 등등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 경험으로는

티원은 합이 좋아서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고 벤픽적으로만 불리하게 안가면 다 이긴다는 마인드

 

4. 페이커 선수가 클러치에 왜 강한가?

 

본인이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자기 생각으로는 페이커 선수가 클러치 상황에 가장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일 것 같다고 말했고

페이커 선수보다 뛰어난 점이 있는 선수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2의 페이커 선수가 나올 수 없는 이유는

페이커 선수만큼 많은 결승전 무대를 뛰어본 선수가 없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힘든 상황이, 페이커 선수에게는 익숙한 편한 상황이다.

그래서 페이커는 One and Only 다.

 

5. T1 그리고 T2도 선수들이 매우 열심히 한다.

 

본인이 겪어본 이 선수들은 오로지 게임에만 몰두한다. 게임도 많이 하고 서로 게임에 대해서 끝임 없이 이야기 하고 생각한다.

 

6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들은 부분을 빼먹었네요 ㅈㅅ

 

티원은 의외로 주도권에 큰 신경을 쓰지 않더라, 물론 라인전이 매우 중요한데

오히려 그들은 조합 대 조합의 유불리를 가장 많이 신경썼다.

상대방 조합과 우리 조합을 끝임 없이 비교하면서 경우의 수를 다 따져가면서 답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레나타, 파이크 같은 픽들이 나오는 것이고 

이번 대회에서 케리아 선수만이 파이크를 했다.

 

흠 주도권의 화신 아니였나...아차차 서커스 조합을 짜는데 몰두 한건가? 

 

7. 그리고 이번에 레드불 이벤트 전에서 티원 선수들과 함께 뛴 소감도 말했는데요

 

최정상급 선수들은 많은 말을 주고 받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인겜 보이스가 매우 깔끔했다.

핵심 콜만 다들 하고, 오더는 다 함께 그리고 도란 선수도 매우 적극적으로 콜하면서 게임했다.

 

처음에 언어의 장벽 때문에 걱정이 좀 있었는데, 티원 선수들이 매우 잘하는 선수들이다 보니 언어의 문제가 없었다.

구마유시와 라인전 솔킬내는 장면을 예로 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구마유시 선수에게 

"나 지금 들어갈까?"

"아니 나 진 2타까지만 장전하고 들어가자"

 

이런 식으로 라칸 플 W로 이니시 걸고 구마유시 선수가 깔끔하게 킬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많은 말이 필요가 없다. 뭘 해야하는지 뭘 하려하는지 다 안다.

 

 

여담으로 티밥 최고! 티원 사옥 최고!

 

 

https://www.fmkorea.com/782771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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