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트 페이커 사일러스 이니시는 미움받을 용기같은 개념이 아니다. 이런 장면을 보면서 미움받을 용기라고 하면서 극복해서 이니시를 하는게 대박입니다. 라고 말하는것은 폄하임. 이건 미움받을 용기 같은게 아님. 그냥 보이는 것. 실력차이고 되니까 되는걸 한 거임.
이 롤이라는 고이디 고인 게임에서 상향평준화 되었고, 방구석 롤붕단 여러분 역시도 수많은 입롤로.. 나도 포함해서 우리는 선수들을 지적할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위에 이게 있다는 걸 페이커를 중심으로 이 선수들이 보여준 것.
그거를 못하는 우리는 아직도 페이커가 이해하고 있는 롤을 배워가는 중.
미움받을 용기같은 표현으로 신성모독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커가 미드 벨코즈로 앞점멸 궁을 갈기면서 킨드레드를 막틱으로 마무리하는걸 보면서 페이커는 하늘이 선택했다고 생각했었고 이거는 운의 영역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결승까지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음. 그냥 실력이 달랐던거였다는쪽으로.
슈퍼토스랑 (사일러스 이니시를) 비교하면 세계선을 뒤트는 느낌으로는 슈퍼토스가 임팩트 있었는데 플레이 난도자체는 사일러스 이니시가 훨씬 높은 것 같다. 상징적인 의미라는 측면에서 슈퍼토스가 정말정말 값어치가 있음.
근데 슈퍼토스랑 이거랑 비교하면 웃긴점이 있음. 멋있기도 하고. 결국은 페적페.
페이커의 기록에 페이커가 도전하고 SKT 페이커의 기록에 T1 페이커가 도전하고, 페이커의 슈플에 페이커가 도전함. 페이커의 적은 페이커.
번외로 4세트 직스 솔킬장면 보면서 만약 페이커가 해설이라면 킬각인데. 직스 죽었어요. 라고 하겠죠. 하던거 웃겼음ㅋㅋㅋㅋㅋ
강퀴가 말한 페이커의 3단 대전제도 좋더라
되면 한다. 안되면 안한다. 필요하면 한다.
롤방에다 쓰는건 좋은건 같이 보자는 마음으로 썼어ㅋㅋㅋ 페이커의 적은 페이커 이런거 좋잔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