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의 플레이를 보면 플레이에서 이기고 싶다는게 보인다. 다른 선수들이 이기기 싫어한다는게 아니지만 최대한 나쁘지 않게 보이려고 한다. 다들 최대한 잘 하는거처럼 보이면서 캐리챔을 하고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 나쁘게 보이는 플레이가 이길 확률을 살짝 높인다고 해도 하려 하지 않는다.
나도 캐리챔이나 영향력 있는 챔일때만 잘 하는거 같다. 데뷔 년도엔 임팩트 인스파이어드 대니와 뛰면서 서포팅하는 역할을 하며 그들이 캐리하길 도와주는 역할을 잘 했는데 나중에 캐리형으로 많이 기울어졌다. 이번 오프시즌에선 두 역할을 좀더 밸런스 있게 가져가고 싶다.
페이커가 이 역할을 제일 잘 수행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모든 챔 모든 조합으로 이기는 법을 알고 있다. 언제 희생해야 하는지 언제 리소스를 먹고 캐리해야 되는지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