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기대되는 팀으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를 꼽은 박재혁은 ‘페이커’ 이상혁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오픈했다. 그는 “상혁이형과 숙소 근처에서 두 번 만났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안녕하세요’라고 하더라. 오랜만에 얼굴 보니까 기분 좋았다. 대회 때 만나면 얼마나 재밌을까”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재혁은 복귀 과정에서 젠지와 e스포츠 산업에서 보기 드문 장기 계약을 맺었다. 3년 동안 젠지 선수로 뛰게 된 그는 “3년 뒤에 은퇴할 수도 있다. 정확히는 은퇴 가능성이 크다. 3년 계약 동안 많은 우승 트로피가 쌓여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끝으로 박재혁은 “젠지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다. 이렇게 복귀해서 기쁘다. 제가 기쁜 것보다 팬들은 더 기쁠 것 같다. 팬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싶다. 3년 동안 질리지 않는, 재밌는 경기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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