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사회성 부분에서 그런게 티가 남ㅋㅋㅋㅋㅋ
진짜 완전완전 데뷔 초 길냥이도 아니고 야생 삵 시절엔 당시 감독이 걱정할 수준이었음
게임할때 말고는 평소에 진짜 말을 잘 안해서 비하용으로 말하는게 아니라 진지하게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건가 걱정할 정도ㅇㅇ
페이커 본인도 처음엔 게임하러 모인건데 굳이 사람들과 친해지고 교류해야할 필요가 있나...하고 생각했다 함ㅋㅋㅋㅋ
그랬던 얼라가 구슼 또래들을 만나면서 산전수전 다 겪고 누군가와 교류하는 방법을 배움ㅋㅋ
물론 그때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친구들 툭 치는게 다였지만 뱅이랑 울프가 귀신같이 캐치하고ㅋㅋㅋㅋㅋ
그러다 이제 친구들도 떠나가고 본인이 형 포지션이 됐을땐 서투르나마 민형이는 밥심인데~ 내가 쏠게!하고 옆에서 동생을 신경쓰고 기다려줄줄 아는 사람이 됐고
지금도 새로운 팀원이 왔을때 적극적으로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진 못하더라도 사교성 좋은 동생 옆구리 쿡쿡 찔러서 같이 게임 끼우자고 할 정도로 너무너무 큰 발전을 이뤄냄ㅋㅋ
그냥 이 일련의 과정을 알게 된 사람으로선 뭔가 아 새삼 잘컸다 싶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