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여러 오퍼를 받았 을 텐데 디플 기아로 돌아온 이유는.
"2024시즌 일정이 마무리된 뒤 에이전시와 내년 계획을 상의했다. 선수가 아닌 길도 선택지로 뒀다. 결국 장기적으 로 봤을 때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 게 좋겠더라. 여러 오퍼 를 놓고 고민했다. 조건들을 전부 고려해본 뒤 디플 기아로 돌아가는 게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 고민이 많았던 건 사실이다. 다른 팀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해줬다. 올해 룸메이트였던 '데프트' (김)혁규 형이나 양 대인 감독님께도 조언을 구했다. 양 감독님께선 '스포츠에서 남는 건 커리어와 돈'이라고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더라. (웃음)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얘기를 나눈 뒤 디플 기아행을 결정했다. 좋은 성적을 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