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1/17/2013111702370.html
◇꿈틀대는 사전 접촉설과 뒷돈 의혹
야구계 일각에선 원소속 구단의 협상 시한이 끝난 지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메가톤급 계약이 줄줄이 성사된 것에 대해 사전 접촉(템퍼링·Tempering)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야구 규약에선 FA 선수와 원소속 구단의 협상이 끝날 때까지 다른 구단은 해당 선수와 접촉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원소속 구단과 결론을 내지 못했던 선수들은 하나같이 '내 몸값을 시장에서 확인해보고 싶다'는 이유를 댔다.
원하는 구단이 많을수록 몸값이 뛰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다른 구단과의 교섭 마감 시한은 23일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원소속 구단 협상이 결렬되자마자 다른 구단은 만나지도 않고 새로운 둥지를 선택했다.
특히 정근우는 한화의 조건이나 SK의 최종 제시 금액이 70억원으로 똑같아 '뒷돈 의혹'까지 흘러나온다.
SK 민경삼 단장은 "정근우에게 65억원을 제시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최종적으로는 70억원까지 베팅했다"고 밝혔다.
끝까지 협상하자고 매달리고 연봉도 더 올려서 배팅했는데도 하루만에 타팀으로 냉큼 이적. 근데 금액차이 거의 없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