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전 세번의 조건 제시.
이 중 최종 제안이 3+1에 연봉 소폭 상승.
썰로는 아마 이 세번의 조건 중 첫번째 조건이 삭감이었다는듯?
[제시 계약기간은 파격적이었지만, 금액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되는 상황이 됐다.
결국 이적시장 최대어 '제우스' 최우제를 향한 다른 팀들의 구애가 빠지지 않았다. 이적시장이 시작되자 마자 대형 제안이 들어왔다. 이에 맞춰 '제우스' 최우제와 T1 사무국의 협상이 19일 오전 예정됐지만, 당일 에이전트의 연기 요청에 미팅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
fa 전 최종제안은 3+1년에 연봉 소폭 상승. 그런데 금액 차를 못줄여서 fa까지 떴고 19일 오전에 미팅 예정이었지만 취소. (티원입장)
[제우스측 에이전트측의 입장은 T1과 달랐다. 제우스측 에이전트는 "당일 오전에 연락을 드리기로 했을 뿐 미팅 일정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T1과 소통을 닫아 놓은 부분은 전혀 아니며 유선으로 소통을 진행했다. 우리 쪽 최종 제안을 T1에게 전달했고, 그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됐다"고 입장 차이를 전했다.]
에이전시측 입장은 미팅 일정 확정 아니었다. 그치만 유선상으로 소통은 계속했다 주장.
[이렇게 양측의 입장이 갈리고, 미팅 일정이 미루어진 상황에서도 비대면을 통한 협상은 계속 진행됐다. 보다 적극적인 선수 설득을 위해 정회윤 단장과 안웅기 COO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제우스' 최우제와 직접 협상을 위해 움직이는 상황이었다. 영입 경쟁에 나선 상대의 조건에 T1은 금액의 차이를 거의 좁혔다.
하지만 결국 입장 차이를 좁히지 전에 결판이 났다. 취재에 따르면 T1은 금액의 상승을 감안하여 1년 또는 1+1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제우스측은 2년을 거론했다. ]
아마 제우스한테 직접 가는 과정에서 내내 협상했다는 것 같음. 이 과정에서 연봉은 거의 좁힘. 그런데 원하는 계약기간이 달랐음.
금액 높이고 1년이나 1+1 계약 제시한 것도 이때.
[제우스 에이전트측은 "당초 협상에서 우리는 연봉에 대한 역제안을 한 적이 없다. T1이 초기 제시한 금액은 저희가 판단하기엔 받을 수 없는 조건이었으며 결국 FA 직전 올해 연봉보다 소폭 상승한 금액을 받기는 했지만 애초 처음부터 저희는 추가 협상이 아닌 시장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T1에 전달했다"며 "제안을 받아들이는 마지노선을 오후 3시로 전달 했으며 결국 오후 3시 40분까지 T1의 의견을 기다렸다. 금액은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왔지만, 계약기간에 대한 견해 차이가 심했다"고 이 상황에 대해 거론했다.
T1은 "3시라는 마지노선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음에도 끝까지 협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인천으로 달려가며 추가 협상을 끝까지 유선으로 요청하였지만 에이전트 측으로부터 거절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결국 '제우스'는 오후 3시 40분이 넘자 T1이 아닌 다른 곳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1년 제안에 대한 거부감이 커서였을까. T1은 오후 4시가 지나 협상 장소에 도착했지만, 제우스의 계약은 이미 끝난 상황이었다. ]
정리하자면 fa 전 최종 제안은 3+1년에 연봉 소폭 인상.
그리고 19일 당일 연봉을 상대(경쟁구단) 조건에 거의 맞춰갔지만 계약기간에서 문제 발생.
결국 3시 40분에 계약체결.
정리하면서 계속 생각한 건.... 정말 삭감이 진짜였다고 해도 이정도로 맞춰줬으면 좀 기다릴 수도 있지 않았나 싶음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