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선수 최애였는데 뭔가 실제로 나가는 엔딩이 되니까 내가 이 팀에 있는 선수를 좋아했던건가? 싶다가도
그게 아니라 걍 다른 선수들도 너무 좋아하고 뭐 팀을 떠나는 거와는 별개로 이때까지 얘가 팀을 좋아했던 행동을 그대로 뒤집어버리는 행보를 보이니까
다른 선수들도 서로 양보하고 같은 목표를 잡고 재계약 한걸텐데 나는 믿어 의심치 않던 선수가 제발로 다른팀을 가고 걍 너무 속이 답답하다ㅋㅋㅋㅠ
나가더라도 좋게 나가서 나중에 다시 팀에 돌아오거나 레전드 선수로 남아서 오래 추억할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 그것도 이제 요원한거 같고
3년이 너무 한여름밤의 꿈이 된거같아서 속상함... 선수는 못따라갈거 같고 걍 티원 경기만 볼듯 우울해서 하루종일 울다가 밥도 이제 먹는다 진짜... 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