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S9Glxvm
일각에서도 한화생명이 ‘제우스’와 계약할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더욱이 T1이 한화생명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을 영입, 공백을 메우면서 ‘제우스’의 한화생명행(行)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제우스’가 한화생명 유니폼을 입는다면 ‘제·피·제·바·딜(제우스, 피넛, 제카, 바이퍼, 딜라이트)’ 완성이다. 젠지·T1과 어깨를 나란히 할 ‘우승 전력’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제우스’ 계약과 관련해 한화생명은 크게 부정하지 않는 뉘앙스다. 계약을 체결했는지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세부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생명 고위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제우스 이적과 관련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계약과 관련해 재차 질의하자 “우리 팀이 갖고 있는 타임라인이 존재한다. 세부 조율하는 과정도 있다”며 “우리가 공식적으로 말씀 드리기 어렵다. 일단 조금만 기다려주면 가타부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제우스’와 T1의 재계약 불발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T1이 재협상을 시도했지만 에이전시가 일방적으로 막았다는 얘기도 돌았다. 안 COO는 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최우제를 향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안 COO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못 미친 것 같다. ‘제우스’ 선수와 재계약을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며 “그래도 ‘제우스’ 선수를 응원한다. 지난 3년간 함께하면서 ‘정말 멋진 선수’라고 느꼈다. 어느 팀에서도 잘 할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