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한다고 후려치고 싶지는 않고 그럴 급도 아님
잘함
잘하는 탑 맞음
근데 잘하는 과정에 팀원들 희생 없이 온리 자기 혼자 모든 짐 다 들고 이겨내서 잘한 건 아니잖아?
탑시팅에 맨날 정글 울며겨자먹기로 다 봐줬고
바텀 맨날 알아서 버텨도 당연한 거 취급받고
미드가 수시로 온갖 조언 해주고
잘 큰 탑이 해결해주겠지~ 짜잔! 그 패턴 고착화되는 것도 솔직히 걔가 잘해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만큼 팀원들이 잘 키워준 거잖아
난 타선수가 최애여도 그게 불만인 적 없었어
팀이니까. 원팀으로 이기면 그만이니까.
근데 오늘로 걘 걍 자기 혼자만 잘나고 잘 살면 그만이었구나 싶어서 지나간 시간들이 억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