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별 젤 왼쪽에 있는 사람
클템과 빠른별은 항상 하루에 3시간씩 싸웠다. 주로 클템은 논리적으로 대화를 시도하고 빠른별은 그것을 흘려들으면서 자기 할말만 하는 방식으로 같은 말을 어조만 바꿔서 3시간씩 싸웠다. 그러나 클템은 로코에게는 말을 걸지 못했다.
클템이 팀원을 달래주는 방식은 "너 그렇게 할거면 때려치워" 였다. 그러면 빠른별은 "어 때려치울게, 나 지금 간다" 하고 실제로 짐을 쌌다. 그러면 클템은 "앉아, 일단 앉아봐" 라고 한 후 "너 누가 그따구로 얘기하래" 하고 3시간 싸움의 이니시를 열었다.
클템은 은퇴 시즌 빠른별에게 "형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다. 한번만 도와줘라" 라고 부탁하였다. 빠별은 "응~ 해~" 하고 건성으로 대답하였고, 클템은 처음으로 빠른별의 멱살을 잡았다.
빠른별은 우승했을 때 말고는 모두 게이머를 관두겠다고 소란을 피웠다. 그때마다 강현종 감독이 계속 말렸지만 막판에는 결국 실패했다.
매라만 알았는데 미친팀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