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가 덕질해본적도 없고 덕질하는사람이 주변 사람중에도 나밖에 없는 수준이라 아예 쌩머글인데 얘기 시작된게 내가 나 내년에 ㅁㅁㅁ할 생각이다 / 진짜?갑자기 왜? / 아 이유가~ 하면서 말한건데
내가 좋은 일해서 내 행운이 팀에게 가서 성적 좋으라고 그런의미로 팬들이 하는거다 나도 하고싶어져서 내년에 어떤어떤거(특정한거 말함) 할 생각이다 말했더니너 행운을 왜 남에게 줘!! 너 행운은 너한테 써야지!! 너나 행복할 생각을해~!! 라고해서 나 순간 당황스럽고 좀 상처받음ㅋㅋㅋㅋ
친하기도 하고 꽤 오래된 사이고 얘가 머리로는 이해못해도 너 일상에 그런 활력을 주는게 있어서 다행이다 너한텐 그게 덕질이고 나한테는 여행인것처럼ㅇㅇ 이러고 존중해주는친구라서 나쁜의도 없는건 아는데 이 대화에선 핀트도 잘 안맞은 느낌이고 덕후에게 머글은 벽이긴하다ㅋㅋㅋㅋ 뭐 내가 이해시킬 필요는 없지..!
그래도 내가 이유가 뭐가됐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거니까 그자체로 좋은일이지~ 하니까 그건맞다고 하네ㅋㅋㅋ
친한친구지만 너무 생머글인 이 친구한테 걍 덕질얘기는 안하는걸로 다시한번 다짐함ㅎ🥲 너네랑만 얘기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