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껌딱지처럼 같이 붙어다니는 친구가 어쩌다보니 마이너 망돌을 파게 된거야. 근데 2D는 보통 나만 하는 망겜이여도 이 겜 언제망하지 ㅋㅋ.. 이런 느낌인데 3D는 서로 얼굴을 보고 소통하잖아? 그래서 진짜 망한다, 곧 사라질수도 있다는 그 감정이 바로 와닿나봐
내가 그 당시에 씹덕 관련 정보랑 게임 같은거 자주 번역하고 트위터 알티좀 타고, 덬질하는거 갠작도 많이 올려서 팔로우 체급 꽤 되는데 그걸 친구가 아이돌한테 말했나봐. 근데 그 아이돌분들 행사 다끝나고 나한테 와서 우리 언급 안해도 좋고, 뭐 비슷한 장소에서 우리 여기서 행사한다? 그런 뉘앙스나게 사진만 좀 올려달라 이런느낌으로 부탁해서 진짜 당황스러웠음... 나도 예전에 인생 나락까지 가본 경험도 있고 간절한 누군가를 내칠 수가 없어서 최대한 홍보되게 몇번 올렸는데 결국 해체한거 같긴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