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붙기전 플퀘:
브위포 인터뷰 봤을때 기인 좋아했죠 기인 선수 보면서 배워왔다 했죠
인스파 입장에서 캐니언 존경할만 하고 배울만 하죠
쿼드 쵸비 되게 좋아하죠
마쑤 페이즈랑 비교되면서 페이즈 플레이 봐왔죠
젠지 플레이를 1년간 봐왔다고 하잖아요 되게 리스펙하고 좋아하는 팀이야
여러분 흑백 요리사 보셨어요?
흑팀 입장에서 백팀 요리사를 잡을때 철가방 아시죠? 중국요리 최강 여경래 쉐프한테 일부러 덤비잖아요
그 이유가 뭐냐면 내가 붙어서 이기든 지든 손해가 없어요
지면 어우! 너무 좋았어 팬미팅 하는 느낌
지면서 배우는것도 직접적으로 느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경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이기면 나를 증명하고 너무 행복해지고..
리스크는 없고 리턴만 있는 매치업인거야
1, 3세트를 그렇게 풀어나갈때만 해도 플퀘는 너무 신났어요 모든게
게임 자체도 재밌고 행복했어
근데 2대2가 됐잖아 4세트가 끝났잖아 이쯤 왔으면 너무 이기고 싶어.
지는 세계선은 상상하고 싶지 않아. 욕심이 나
내가 이러고 지면 너무 억울할꺼 같아
쟤랑 나랑 이제 벽 차이가 없어 젠지가 내 경계선 안으로 들어왔어
그러니까 긴장하는거야, 무섭고
내가 이거 잘못 시도했다가 지면 어떡하지? 내가 유충 싸움, 내가 용 싸움, 내가 무리하게 싸움 걸면 어떡하지?
플퀘의 바론 트라이는 결코 과감한 트라이가 아니였어요
왜냐면 상대는 바론을 칠 수 없는 구조였기 때문에 본인들이 자신 있다면 용에서 싸우는거야
용에서 싸워야만 했고 싸우는게 맞아 근데 자신이 없는거야.......
상대가 바론치는걸 몰라주길 바라면서... 그런 심정 자체가 이미 주눅이 들어버린거지
결국 그 넘어서야 했던 플퀘는 겁이 났다
반면 젠지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실히 찾았고 이게 우리의 길이구나 하고 확신했다
확신을 가져버린 팀과 겁이 난 팀과의 게임 결과는 당연히, 결정 지어질 수 밖에 없었죠
읽어볼 만한거 같아서 퍼왔어
ㅊㅊ ㅍ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