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N 캐니언 "세라핀 예상 못해…몰래 바론, 눈치 챘었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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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부는 상대의 밴픽 준비성에 대한 놀라움도 전했다. 이날 등장한 미드 세라핀, 정글 피들스틱, 탑 세트 등 조커 픽에 대해 사전에 인지했는지에 대해 묻자 그는 “세트와 세라핀은 예상하지 못했다. 조커 픽의 경우 결국 게임 내에서 잘 대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4세트를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김건부는 “앞 경기들에서 나온 실수들에 대해 팀원들과 피드백을 나눴다. 앞으로 밴픽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마지막 5세트 궁지에 몰린 플라이퀘스트가 던진 내셔 남작(바론) 승부수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건부는 “상대가 안 보일 때부터 바론을 의식하고 있었다. 상대가 바론을 치는 걸 확인한 후에는 팀원들의 순간적인 판단과 합이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건부는 4강 상대에게 “재미있는 경기 함께 만들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20일에) 이겨서 다행이고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인터뷰] 젠지 리헨즈 "자신감 가질 때 아니다...T1 큰 경기서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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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시우는 이날 경기를 회상하며 "1세트에서 지면서 아쉬웠는데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4세트를 따올 수 있었다. 풀세트 접전까지 갔던 상황이라 긴장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래 8강 승리를 확정지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손시우는 "상대방이 준비를 잘했고 우리는 잘 대처하지 못했다. 좀 더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해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T1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로 "T1은 잘하는 팀인 만큼 큰 경기에서 좋은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저희는) 자신감을 가질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만하지 않고 승리하는데 집중해 우승까지 도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간으로 늦은 밤에서 새벽까지 경기가 진행되는데도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팬들이 보내주는 응원에 힘입어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결승에 진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