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의 싸움, 중간쯤 애매한 위치에 있는 KT 롤스터. 재계 순위 12위, 굴지의 대기업 KT가 모기업이지만 e스포츠 구단에 돈을 안 쓴다. 관심이 ‘1’도 없어 보인다. KT는 IT·통신을 주력으로 콘텐츠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지만 정작 차세대 스포츠로 각광받는 e스포츠는 뒷전이다. 오히려 e스포츠 ‘비용삭감’을 외친다. 롤스터 운영은 ‘보여주기 식’이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e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던 KT스포츠단 수장의 말도 새빨간 거짓말이 된 모양새다. 올초 스포츠서울과 만난 KT스포츠 이호식 대표는 “e스포츠에 더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KT를 비롯해 투자할 의지가 없는 구단이라면 투자에 적극적인 기업에 파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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