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전 학식+취준생 시절엔 전경기 시청에 누렁이라 새벽경기도 거의 다 봤고
사정상 실시간 못보는 경기도 꼬박꼬박 풀경기 복습하고 그랬었는데 현생 생기니까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퇴근하고 롤경기 보는것도 체력 쏟는 일이구나 싶고 놓친 경기 따라가는 것도 일이구나 싶더라
가끔 롤방 들어가서 현재 리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서 문외한 마냥 질문하는것도 현타오고 메타 몰라서 요약영상 보면서 간신히 따라잡는게 현타오기도 하구
그냥 오래된 롤붕이일 뿐인데 항상 내가 실시간으로 모든걸 따라잡는게 익숙해서 뒤쳐지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됐는데 지금 내가 그런 상황이 된게 조금 슬프더라
그나마 지금 추석 연휴라 못본 경기들 복습하면서 느끼는데 진짜 보통 체력이랑 애정이 아닌거 같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옛날엔 시간이 남아도니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 지금은 아니란게 슬프다
현생살면서 직관 다니는 팬들 진짜 존경스러움...
그것도 보통 사랑이 아니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