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어제 피방을 갔거든
피시방 시간채우는 이벤트때문에
게임만 켜두고 올거라 잠깐 들린건데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아서
자주가던 자리말고
새로운 자리가서 앉았는데
컴퓨터 키고 키보드 옮기는데
키보드 왼쪽에 머리카락같은게 있는거야
피방이 어두워서 처음엔 그림인가? 하고
손가락으로 만졌는데 ㅅㅂ 진짜 머리카락인거야
자세히 보니까 머리카락 10-15센치 정도길이도
새끼손가락보다는 얇게 뭉탱이로 묶어서
장패드에 고정해놨더라....
ㅈㄴ소름......기분나빠서
뒤쪽으로 옮겨서 게임켜두고
바로 나왔는데
집에들어왔다가 생각해보니 찝찝한거야
그래서 핑크소금들고 다시 나가서 몸에 뿌리고 들어옴ㅋㅋ
어제 하루종일 기분나빴는데 우리팀 이겨서 완전 잊고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