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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소감을 말하자면?
김대호 감독: 지난 1년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나 자신에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태영 선수가 조금 늦긴 했어도, 또 T1, DRX전에서는 조금 닫힌 느낌이었지만 경기 때 주도적으로 게임을 잘 풀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힘들다.
'불독' 이태영: 좀 더 잘했으면 하는 후회가 남는다.
Q. 3세트 초반에 계속 실점하고 후반에 힘내서 따라가는 양상이었는데,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압박 때문에 흔들린 것인가?
김대호 감독: 그런 게 조금 있었던 것 같다. 팬들은 아시겠지만, 우리가 아직 싸움에 대한 결단이 아주 강한 편은 아니다. 위험한 자리를 많이 뛰어보고 많이 죽어봐야 그 결단에 대한 데이터가 누적이 되고 디테일이 갖춰지는데, 그런 게 많지 않아서 중요한 경기일수록 스크림 때만큼 과감하게 못 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압박을 느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