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스포츠에서 그나마 개인 지표가 유용하게 활용되는 거의 유일한 종목이 야구인데 이건 야구란 종목 자체가 어느 정도 개인 종목 같은 성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임 실제로 유의미하게 다뤄지는 지표들은 다 타자 투수 1대1 대결 상황에서 도출되는거고 수비 관련 지표들은 공신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런 야구에서조차도 지표만으로 선수를 판단할 수 없다고 하고
근데 롤 같은 게임에서 지표로 선수를 재단한다? 존나 빡대가리 같아 보임 특히 롤은 한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자원과 그걸 바탕으로 상대에게 가할 수 있는 데미지에 한계가 있고 그걸 팀원끼리 나눠먹는 게임인데 그 비중으로 선수를 한계짓는다고?? 지표 자체가 무의미하단건 아니지만 그건 결국 팀과 선수의 플레이 방향이나 성향을 이해하기 위한 도우미 같은거지 평가의 잣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