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막 들었을 때는 그저 럼자오자레만 생각나서 쌔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저 기조가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더 내포하고 있는거 같음.
일단 얘네가 판단하는 티어정리부터 뒤틀려 있는데(내가 하면 그거보다 이게 더 쎄다, 남들 좋다는 000, 그 정돈가? 나는 그거 이기는데.. 등) 한번 주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퍼줌. 줄 때는 미드에서 하나 주면 2라인에서 이득본다는 계산이었더라도 결과가 그게 아님. 애초에 저런 구도가 편하다는게 겜 플레이가 예상가능해서라고 했는데 지금 보니 사고방식이 게을러 보임. 승리 플랜 다양화하겠다더니 걍 하던거 계속 해서 이기겠다는 소리로 보여. 어디서 다양화를 하겠다는 건데.
결국 상대방 분석도 제대로 안하면서 메타픽만 다 풀어주고는 이걸 상대가 골라가서 뻔한 플레이 할거라고 판단했는데 정작 우리만 우리한테 유도한 픽 다 먹고 뻔한 플레이해서 쥐어터졌네. 2세트는 테스도 지들이 트타까지 밴해놓고 우리한테 럼블코르키를 다준다고?하고 놀랐을거 같음.
오피 다 먹을 수 없고 1개 풀고 2개 가져오고 이런건 강팀이었던 팀의 특성이지만 럼자오자레때도 그렇고 얘네는 좀 정도를 모름. 몇년 동안 모르면 걍 앞으로도 모를 거 같으니 최대한 겸손하게 좀 했으면 좋겠음.
리스펙 밴도 말이 리스펙 밴이지 이거 우리는 못깎겠으니 고정밴하고 생각안할래 수준이라 걍 밴카드 나가는 것도 뻔함.
시간 없었던거 다 동일 조건인데 제일 안일하고 준비안했고, 그게 단순히 13패치 준비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기보다 쌓인게 이겨서 가려졌다가 터진게 보여서 다른팀 경기 잘 할 수록 속상하고 좀 실망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고 맘 복잡하네 ㅅㅂ